'집밥'의 새 패러다임…'비비고 밥'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출시 3년 3개월 만, 첫해 비교시 올해 약 5배 이상 성장
냉동밥 시장 확대 견인…시장점유율 2위와 약 2배 격차
  • 등록 2018-11-25 오전 9:09:37

    수정 2018-11-25 오전 9:09:37

비비고 밥 박서준 포스터. (사진=CJ제일제당)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밥 문화’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2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과 함께 밥 시장에서 성장 중인 비비고 밥이 출시 3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10월 마감 기준)을 돌파했다. 출시 첫 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 매출이 2배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역시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한 360억원대의 성과를 거두며 집밥을 대체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층 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10월 누계 기준으로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다. 최근에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앞세운 TV광고를 선보이는 등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비고 밥의 인기 요인으로는 별도의 재료 손질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편의성이 꼽힌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푸짐한 집밥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점도 주효했다.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나물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 메뉴를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며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넘어 아이들과 중장년층까지 겨냥했다.

‘비비고 왕교자’ 등으로 축적된 냉동식품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조기술을 토대로, 은은한 불맛과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린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비고 밥은 현재 총 12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을 구현해 냄으로써 과거 저가·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꿨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한 R&D 역량과 가정간편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위해 냉동밥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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