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다수 男 부적절 관계' 루머 유포 네티즌에 '승소'

  • 등록 2019-09-05 오전 12:45:46

    수정 2019-09-05 오전 12:45:46

판빙빙.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자신의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중국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판빙빙의 법률회사를 인용해 판빙빙이 여러 명의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암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올린 천모씨(남)가 최근 베이징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은 16만1천500위안(약 3000만원)을 배상받게 됐다.

천씨는 중국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서 가십성 글을 주로 올리는 계정을 운영한다. 그는 24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판빙빙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모욕적인 말과 함께 판빙빙의 사진을 웨이보에 올렸다.

판빙빙 측은 “악의적인 콘텐츠로 판빙빙의 사회적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판빙빙은 2018년 탈세 논란에 휩싸이며 8억 8394만위안(한화 약 1489억원)을 납부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355’(감독 사이먼 킨버그)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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