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상생경영]'윤리헌장' 선포..윤리규범·직무윤리실천지침 제정
협력사 선물 반송 불가피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
  • 등록 2013-01-24 오전 6:00:00

    수정 2013-01-24 오후 1:59:2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윤리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기업가치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경영성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공정성과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고, 무엇보다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을 통한 혁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 구매윤리강령을 제정한 이래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10월에는 윤리경영에 바탕을 둔 경영철학의 선언인 ‘윤리헌장’을 선포하며 윤리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리헌장을 부문별로 구체화하고 윤리 행동의 기준을 정한 윤리규범과 구체적인 행위 판단과 업무 처리의 지침이 되는 직무윤리실천지침도 제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이 회사와 이해관계가 있으면 이해관계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 승진시험 시 윤리경영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과 관련해 윤리경영 실천도를 인사평가에 반영한다.

현대중공업은 협력회사 윤리규범을 별도로 둬 함께 상생의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협력회사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을 받는 것을 절대금지하고 이해관계자와 업무상 식사·골프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경조사의 경우 협력회사에 공지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올해부터는 경조금을 받는 것도 전부 금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상시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선물반송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선물반송제도란 임직원이 협력회사나 이해관계자로부터 부득이하게 선물을 받으면 제공처에 반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반송할 수 없을 때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설, 추석 명절 때 거래 중인 3500여개의 협력회사에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을 정중히 거절한다는 내용의 그룹감사실장 명의의 서신을 발송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윤리경영 맞춤형 사이버교육과정인 ‘윤리경영,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을 위한 초석’을 개발해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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