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 레이더]저금리 대체투자 '수익형 상품' 주목

오피스텔 등 연 5% 임대수익률 목표 적정
"은행보단 높지만 기대수준 낮춰야”
  • 등록 2013-07-31 오전 7:01:50

    수정 2013-07-31 오전 7:50:29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저금리 시대 투자 대체 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은행 이자보다 높은 임대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초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현금을 보유할 이유가 줄어든 것도 한몫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조심스런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투자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는 오피스텔 1만784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2005년 하반기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여기에 상반기 입주 물량인 1만4885가구를 합치면 올해 3만2733실의 오피스텔이 입주하는 셈이다.

오피스텔과 경쟁 상품인 도시형 생활주택의 입주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허가 후 준공기간이 10개월~1년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12만3949가구가 곧 입주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의 기대수익률을 낮출 것을 주문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과잉 상태인 공급 물량과 고분양가 등을 고려하면 연 5% 선의 임대수익률이 적정하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주변 인구의 소득 수준과 미분양 물량, 입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인근에 탄탄한 직장인 수요가 있거나 가격 할인 혜택이 있는 미분양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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