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내년 전사적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7370억원, 45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4.4%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백화점 부문의 업황이 회복된 데다 아웃렛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국내 경기 회복을 기반으로 국내외 전사적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백화점 부문의 경우 업황 회복과 매장 확대 효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백화점 객단가가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백화점 2곳, 아웃렛 4곳을 추가로 개점하면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실적에 부담 요인이었던 해외사업은 올해 영업손실 1400억원을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 마트의 수익성 개선과 인도네시아 마트의 고성장 등이 기대되고 해외 백화점 부문의 손실 폭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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