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獨 베를린 도착..국빈방문 일정 돌입

  • 등록 2014-03-26 오전 7:06:35

    수정 2014-03-26 오전 7:06:35

[베를린=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빈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전용기편으로 암스테르담을 떠나 베를린 테겔 국제공항을 통해 베를린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26일 독일 통일의 상징이자 분단 시절 동서독의 경계로 세계의 유력 지도자들이 방문하거나 연설했던 브란덴부르크문을 시찰한다.

이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7일에는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서독 외교장관과 로타어 데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독일 통일의 주역 6명을 잇따라 만난다.

28일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옛 동독 지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에서 독일 5대 명문 공대의 하나인 드레스덴공대를 명예박 사학위를 받고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하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 동포들을 격려한 후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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