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전용기편으로 암스테르담을 떠나 베를린 테겔 국제공항을 통해 베를린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26일 독일 통일의 상징이자 분단 시절 동서독의 경계로 세계의 유력 지도자들이 방문하거나 연설했던 브란덴부르크문을 시찰한다.
28일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옛 동독 지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에서 독일 5대 명문 공대의 하나인 드레스덴공대를 명예박 사학위를 받고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박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하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 동포들을 격려한 후 29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