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행, 이것만 알고 떠나자

문체부-관광공사, 월드컵 안전여행 가이드 발표
  • 등록 2014-06-11 오전 7:04:00

    수정 2014-06-11 오전 7:04:00

상파울루 구도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구촌 축제 ‘2014브라질월드컵’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 13일부터 7월14일까지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는 축구 열정이 높은 브라질에서 오랜만에 개최되는 만큼 중남미 대륙을 넘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60년 이후 64년만에 월드컵을 다시 안방에서 개최하는 브라질은 각국 축구 팬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며, 각종 위험과 사건사고에 대비하여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브라질은 축구 강국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광활한 국토 면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자연풍광과 함께 역사문화 등 관광 매력이 풍부해 방문자를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빈부격차가 심하고 치안 상태가 매우 불안해 여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2012년 UN 마약범죄사무국의 보고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따라서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여행할 경우 신변 안전을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민의 안전한 브라질 여행을 위해 월드컵 안전여행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 가이드북에는 브라질 여행의 일반적 안전수칙과 각 경기 개최 도시별 지역특성, 안전, 관광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월드컵 응원과 참관 등을 위해 브라질은 방문하는 여행자는 꼼꼼히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세부사항은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교부에서는 우리나라 축구 경기가 열리는 3곳에 임시 영사사무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브라질 월드컵 안전여행 일반수칙

1.브라질에서 가장 빈번한 범죄는 관광객을 표적으로 한 소매치기 및 강도 사건이므로 실외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 고가의 물품이 눈에 띄지 않도록 가방에 넣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2.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권총을 많이 생산하며, 불법 총기 소지자들이 많다. 따라서 강도를 만나는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눈을 마주치며 반항 하는 경우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3.밤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외진 골목길과 파벨라(Favela)로 불리는 빈민가 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 지역은 경찰의 공권력이 미치지 못해 상당히 위험하다.

4.상파울루 및 리오데자네이루 지역에서 현금카드 및 신용카드를 복제하여 현금을 인출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현금인출기 사용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5.또한 온대부터 열대까지 다양한 기후를 가진 브라질에서는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전염병에도 주의를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출국 2주 전에 반드시 예방접종 을 하도록 한다.

6.각종 축제를 온몸으로 즐기는 브라질 문화의 특성상 월드컵 기간 중 여성을 상대로 한 성추행 등의 범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브라질 긴급연락처 무료:현지국가코드 +800-2100-0404/유료: 현지국가코드 +822-32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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