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55m 워터 롤러코스터 "지상 최고 짜릿함"

캐리비안베이,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 '메가스톰' 오픈
13일부터 시범 운행, 20일 그랜드 오픈
높이 37m, 길이 355m 세계 최대 규모
자기부상, 토네이도 등 최신 기술 적용해
  • 등록 2015-06-09 오전 6:27:10

    수정 2015-06-09 오전 6:27:10

오는 20일 오픈하는 캐리비안베이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 1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아 명실공히 ‘어른’이 된 경기 용인시의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 새로운 병기가 들어선다. 초대형 복합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이다. 오는 13일부터 한 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20일 오픈한다. 2011년 아쿠아루프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개념 놀이시설이다. 안전하면서도 이제껏 경험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물놀이경험을 선사한다는 캐리비안베이 목표에 따른 것이다.

메가스톰은 서로 다른 물놀이시설을 결합한 복합 워터슬라이드이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합쳐졌다. 상하로 구불구불한 트랙을 빠르게 이동해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티-익스프레스)와 좌우 진자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이킹(콜럼버스 대탐험)의 재미를 한 데 모은 복합형 물놀이 시설인 셈.

일반적으로 워터슬라이드가 상승 구간에 추진력을 얻기 위해 수압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메가스톰은 3번의 급상승 구간에 선형유도모터(LIM·Linear Induction Motor) 방식을 적용해 수압이 아닌 자기장의 힘으로 순간 최대 50㎞ 속도로 빠르게 급상승한다. LIM 방식은 자기부상열차의 운행원리와 유사한 방식으로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해 강한 상승 추진력을 얻게 되는 원리다.

이러한 복합 워터슬라이드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야스워터월드에 들어선 다와마(240m)에 이어 세계선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 하지만 메가스톰이 다와마보다 탑승길이가 1.5배 더 길어 세계 최장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1회 탑승시간은 55~60초 정도. 최대 6명이 탑승하는 원형 튜브도 지름 2.7m에 무게만 200kg에 달한다. 규모로도 압도한다. 캐리비안베이의 서쪽 언덕 약 8000㎡(약 2400평) 면적에 지은 메가스톰은 지상 37m의 탑승장에서 355m의 슬라이드를 경험하게 설계됐다. 총 170억원을 투자했고 워터슬라이드 제작업체인 캐나다 프로슬라이드사가 제작을 맡았다.

1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20일 정식 오픈하는 캐리비안베이의 ‘메가스톰’ 전경.(사진=에버랜드 제공)
13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20일 정식 오픈하는 캐리비안베이 메가스톰(사진=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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