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성폭행 저지른 ‘청기와’ 내부 최초 공개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내부 공개
폭행당하는 동안 수행비서가 감시 등 조직적 범죄
  • 등록 2023-05-04 오전 5:48:25

    수정 2023-05-04 오전 5:48:25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 씨가 범행을 저지른 장소가 공개됐다.

검찰은 지난 3일 JMS 2인자로 알려진 김 모 목사와 정조은(본명 김지선·44·여)등 교단 핵심 간부 8명을 재판에 넘기며 정씨가 지냈던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JMS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 내부 (사진=검찰)
사진에는 금빛 테두리로 장식된 화려한 침대와 샹들리에 조명 아래 각종 수석으로 장식된 한옥 거실이 눈에 띈다.

검찰은 JMS 간부들이 결혼하지 않고 JMS 교리를 따르는 이른바 ‘신앙스타’라는 별도 조직을 만들어 여신도들을 관리하는 등 조직적으로 정씨의 성폭력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JMS 교회에서 ‘신앙스타’ 후보로 지목된 이들의 신상정보를 정리해 교단본부로 전달하면 김 목사와 정조은, 민원국, 국제선교국이 여신도 선발과 세뇌를 담당했다.

대외협력국은 고소 고발 대응, 수행비서 2명은 여신도 감시 역할을 맡는 등 조직적 성범죄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 중이다.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 내부 (사진=KBS 캡처)
검찰은 김 목사가 정씨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정조은은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

하지만 이들은 ‘여자들이 선생님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관계자들도 대체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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