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개영식서 84명 쓰러져…조직위 “부대행사 중단 요청”

온열질환으로 대다수 탈진..병원 이송
세계쓰카우트 조직위원회 "중증 환자는 없는 상태"
  • 등록 2023-08-03 오전 6:12:01

    수정 2023-08-03 오전 6:12:01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전국 부안군 새만금에서 지난 2일 열린 ‘제 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영식에서 참가자 수십 명이 폭염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전북소방본부)
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3분쯤 개영식이 끝나고 스카우트 대원 등 8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중 83명은 온열질환이며, 1명은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은 현장에 대기하던 경찰관과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자 조직위는 개영식 이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부대 행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영장과 인접한 부안과 고창, 김제경찰서에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는 ‘갑호비상’이 내려졌다.

당시 참가자들은 개영식장에서 해산한 가운데 경찰은 현장에 남아 구체적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북경찰청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스카우트 조직위원회는 “중증 환자는 없는 상태”라면서 “추후 브리핑에서 구체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잼버리 개영식과 불꽃 축제 등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 대원 등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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