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환영받는 유형 1위 `회식비 쾌척하는 큰손 형`, 꼴불견 유형은?

  • 등록 2012-12-01 오후 5:47:25

    수정 2012-12-01 오후 5:47:25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2012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송년회 모임 잡기에 분주할 것이다.

이에 최근 잡코리아는 대학생 327명과 직장인 410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석 예정인 송년회 모임이 몇 개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대학생들은 2개, 직장인들은 2.7개라고 답했다.

송년회 모임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대학생은 1건당 5만 2000원의 회비를 지출해 총 10만 2983원을 송년회 모임 비용으로 계획하고 있었으며, 직장인들은 1건당 7만 2000원으로 총 19만 541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송년회 모임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대학생들은 ‘술 없이 저녁식사로 마무리하는 조촐한 모임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38.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음주가 곁들어진 송년회’가 47.8%로 가장 많았다.

송년회에서 환영받는 참석자는 어떤 유형일까를 질문한 결과,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선뜻 회식비 쾌척하는 큰손 형’을 각각 36.7%와 33.9%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직장인들은 ‘가무에 능해 분위기 띄우는 스타형(27.8%)’, 대학생들은 ‘스타형’과 ‘주변 사람 살뜰히 챙기는 비서형(19.3%)’을 동일하게 택했다.

이 외에도 ▲ 송년회 장소섭외부터 모임 주도까지 맡아 하는 총무형 ▲ 수려한 외모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훈남/훈녀형을 환영받는 송년회 모임 참석자 유형으로 꼽았다.

반면 송년회에서 보기 싫은 꼴불견 유형에서 대학생들은 ‘혼자 취해서 주사 부리는 고주망태형(25.4%)’을, 직장인들은 ‘회식비 내지 않고 먹고 즐기기만 하는 빈대형(26.8%)’을 꼴불견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대학생들은 ▲ 송년회 장소와 메뉴 등에 불평불만 표시하는 투덜이형(18.0%) ▲ 자기자랑만 늘어놓는 유아독존형(15.0%) 등이 꼴불견이라 답했고, 직장인들은 ▲ 심각한 대화 주제 또는 노래 선곡하는 킬리만자로 표범형(17.3%) ▲ 해 뜰 때까지 집에 못 가게 잡는 다크서클 유발형(5.9%) 등이 꼴불견이라 답했다.

이 외에도 ▲ 참석한다고 해놓고 약속 어기는 배신형 ▲ 혼자 취해 잠들어 버리는 숲 속에 공주형▲ 명품으로 휘감고 나타나 기죽이는 허세형 ▲ 억지로 술 먹이는 물귀신형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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