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혼남녀는 맞선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의 ‘하얀 치아’에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지난 한 달 간 1회 이상 맞선을 본 회원들 843명을 대상으로 ‘외모 중 상대방의 첫인상 평가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 ‘고르고 하얀 치아’라고 답했다.
| △ 미혼남녀가 맞선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의 ‘하얀 치아’에 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속 여성은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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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고르고 하얀 치아’(47%, 201명), ‘상대방의 얼굴 전체’(20%, 84명), ‘헤어스타일’(14%, 60명), ‘키’(13%, 55명), ‘피부’(6%, 25명) 순으로 선택했다. 반면 여성들은 ‘고르고 하얀 치아’(36%, 152명)를 첫 손에 꼽았으며 이어 ‘키’(28%, 116명), ‘헤어스타일’(15%, 61명), ‘피부’(12%, 50명), ‘얼굴 전체’(9%, 39명)이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바로연은 미래의료재단 암니미인치과에 의뢰해 치과 방문 미혼남녀 중 라미네이트를 이용하는 환자(207명)들을 대상으로 라미네이트 시술의 목적을 조사한 결과 ‘맞선이나 소개팅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52%, 108명)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구강 위생 때문에’(27%, 55명), ‘다른 치료와 병행’(13%, 27명), ‘지인의 추천’(8%, 17명) 순이었다.
김지현 바로연 팀장은 “세월이 지나도 모든 맞선과 소개팅의 필수요소는 기본적인 매너와 외모다”면서 “실제 겉으로 나타나는 깨끗하고 정갈한 치아 상태는 첫인상이나 이미지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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