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신제품 출시로 중고폰 가격 인하

  • 등록 2016-09-16 오전 4:27:21

    수정 2016-09-16 오전 4:27: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고폰 전문 업체 페이스폰은 삼성과 애플이 잇따라 신제품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중고폰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삼성의 갤럭시노트7이 발표된 후 갤럭시S6엣지(32GB)는 35만원(출고가 73만 6천원)에 판매 중이고, 출고가 67만 9800원인 갤럭시S6(32GB)도 35만원으로 3%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7일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7이 공개된 후 아이폰6S 플러스(64GB)의 중고 가격은 96만원으로 가격 변동이 크게 없었으나 아이폰6 플러스(64GB)는 74만8천원, 아이폰6(64GB)는 64만9천원으로 3~5% 하락했다.

페이스폰 관계자는 “값비싼 최신 휴대폰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면 중고폰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 방법”이라며, “중고폰은 판매점 마다 제품 상태나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가격과 조건을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폰은 아이폰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반값 수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액정 수리의 경우 5만원으로 기존 수리비의 절반 수준에 이용할 수 있고, 모든 부품은 정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리 후 애플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추가 A/S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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