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3色 패션외교…韓우아vs中화려vs日차분

  • 등록 2017-11-12 오전 9:00:00

    수정 2017-11-12 오전 9:00:00

방한 당시 멜라니아 여사. 버건디 코트와 블루 하이힐 착용.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이 순방 기간 연일 화제를 모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하며 현명한 ‘패션 외교’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각 방문국의 분위기에 맞춰 의상을 선택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일본과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간, 장소, 상황에 맞춘 우아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가 선택한 의상들은 방문국 각각의 전통과 밀접한 느낌을 연출했다.

붉은색 가운 드레스 착용한 멜라니아 여사. (사진=AFP)
가장 먼저 방문했던 일본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차분한 느낌의 코트를 착용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센스가 발휘된 의상은 일본 총리 내외가 주재한 정상 만찬에서였다. 그는 붉은색 가운 드레스를 착용했는데, 기모노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 라인과 일장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색상이 시선을 끌었다.

함께 걷는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 (사진=AFP)
한국에서는 ‘델포조’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착용했다. 이 코트는 전통 의상인 한복의 소매를 닮아 관심을 모았으며 버건디 색상의 코트와 푸른색의 하이힐이 만나 태극기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받았다. 또 멜라니아 여사는 국빈 환영 만찬에서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해 주목받았다.

치파오 착용한 멜라니아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 (사진=AFP)
멜라니아 여사가 가장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순방국은 중국이었다. 환영 행사에서는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가 그려진 롱드레스를 착용했으며 국빈 환영 만찬에서는 치파오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도 검은색 시스루 치파오로 화답했다.

‘판다 패션’ 선보인 멜라니아 여사. (사진=AFP)
동물원을 방문할 때 입었던 의상도 관심을 모았다. 검은색 상의에 흰색 치마를 매치해 ‘판다 패션’이라는 별칭을 받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아시아 순방에서 착용한 의상들의 가격은 4만2000달러(약 4700만원)였다. 그중 가장 높은 가격의 의상은 한국 순방에서 입은 시스루 드레스로 9915파운드(약 14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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