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IPO 효과…지난달 주식 발행 전월比 656%↑

금감원, 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한화오션·코스모신소재 등 대규모 유상증자도
  • 등록 2023-12-21 오전 6:00:00

    수정 2023-12-21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달 에코프로머티(450080) 등 대어의 기업공개(IPO)와 한화오션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3년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총 3조122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656.2%(2조70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IPO 시장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총 21건으로 총 9392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 이는 전월 대비 315.8% 증가한 수치다. 코스피에서 에코프로머티와 동인기연(111380) 2건, 코스닥에서는 비아이매트릭스(413640), 컨텍(451760), 큐로셀(372320) 등 총 19건의 IPO가 진행됐다.

유상증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규모는 10건, 총 2조1833억원이 조달되면서 전월 대비 1067.6% 늘어났다. 특히 코스피에서 한화오션(04266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2건 코스닥에서는 루닛(32813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등 7개 기업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 또한 늘었다. 지난달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23조2883억원으로 전월 대비 22.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17건, 1조22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6%가 감소했다.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차환과 시설 자금으로 쓰였고,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지난달 323건, 20조663억원 규모로 나타나면서 전월 대비 55.6% 늘었다. 금융지주채가 4건, 총 3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3% 감소했으나 은행채, 기타금융채가 각각 8조3430억원, 11조3433억원으로 전월 대비 25.6%, 94.1%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지난달 총 91건, 2조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4.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0조5112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1월 상환액인 2조원에 미치지 못하며 순상환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기업어음(CP)의 경우 지난달 총 발행실적은 40조6226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과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각각 2조1205억원, 13조6788억원으로 전월 대비 24%, 15.7% 줄었다. 이에 반면 일반CP는 총 24조8233억원으로 전월 대비 13.8%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CP 잔액은 총 206조715억원으로 전월 대비 3.2% 늘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73조4369억원으로 전월 대비 6.8% 줄었다. 특히 일반 단기사채가 총 49조529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6% 감소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PF-AB) 단기사채도 13조3022억원으로 같은 기간 0.7% 줄었다. 반면, 기타 AB단기사채는 10조6047억원으로 전월 대비 5.6%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총 68조2573억원으로 전월보다 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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