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주 수익률]현대위아로 히트 친 현대증권

현대위아, 한주 동안 12.6% 상승..합병 호재
  • 등록 2014-08-24 오전 10:02:04

    수정 2014-08-24 오전 10:02:0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경제지표 실망이 겹치면서 소폭 하락했다. 대외 리스크가 다시 커진 탓에 증권사 추천주 수익률도 부진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25개 상장사 가운데 11개 상장사 주가만 추천일보다 상승했다. 현대위아 라이온켐텍의 수익률이 눈에 띄었다.

현대증권(003450)이 추천한 현대위아는 지난 한 주 동안 12.56% 올랐다. 현대증권은 현대위아가 원화 강세 현상이 이어진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대차 그룹 내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위아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현대메티아와 손자회사인 현대위스코를 합병한다고 결의했다. 여의도 증권가는 합병으로 현대위아가 그룹 지배구조 이슈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고 평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위아 지분 1.95%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기관 투자가는 현대위아 주식 23만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합병 결정 이후 사흘 동안 순매수를 기록했다.

동양증권이 선정한 라이온켐텍도 13.9% 올랐다. 증설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라이온켐텍은 2분기에 매출액 338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2%, 45.9% 늘었다.

파라다이스와 한화도 4~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신증권이 추천한 휴켐스와 동양증권이 선정한 우리투자증권은 7%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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