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기부·습관개선..이색 달력·다이어리 3선

화상환자 기부위한 서울시 '몸짱 소방관'달력
5년 후 나를 위한 질문담은 다이어리
포켓몬,디즈니 등 다양한 캐릭터 활용도
  • 등록 2016-11-24 오전 5:00:00

    수정 2016-11-24 오전 5:0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확인하는 소품이 바로 달력·다이어리다. 생활과 밀접한 만큼 날짜를 확인하고 일정을 기록하는 기능적인 용도를 넘어 개성까지 담으려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를 반영해 최근에는 기부에 보탬이 되거나 생활습관 개선을 도와주는 제품도 출시됐다. 이색 콘셉트로 출시된 달력·다이어리를 소개한다.

◇ 서울시 ‘몸짱 소방관’ 달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4년부터 화상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몸짱 소방관’ 달력을 만들어 왔다. 올해에도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중 12명을 대상으로 달력을 출시했다. 사진작가 오중석씨가 촬영했고 패션잡지 ‘엘르’가 달력 디자인을 맡았다. 이 또한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는 데 쓰인다. 시는 2015년판 달력 판매로 1648만원을 모았고 화상 환자 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작년 제작한 2016년판 달력 판매액 5500만원과 기업 기부금 4000만원을 보태 95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

◇ ‘5년 후 나에게:Q&A a day’

매일 질문 하나씩 5년 간 기록하는 콘셉트의 다이어리다. ‘가장 최근에 울어본 적 있다면 이유는?’ ‘오늘 하루는 짠맛인가, 달달한 맛인가’ 등 인생·행복·사랑 등에 대한 간단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들로 이뤄져 있다. 질문에 답하면서 5년 간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관찰 할 수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이미 해외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0년 출간 이래 현재까지 250주 연속 영국·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 영미권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으로 꼽히기도 했다.

◇ ‘귀여운 것이 최고’..캐릭터 다이어리

세븐일레븐은 가상현실 게임 ‘포켓몬 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포켓몬’를 활용한 다이어리(7000원) 를 출시했다. 3만개 한정 수량이다. 지퍼 케이스와 포켓몬 스티커가 함께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다른 3가지 표지가 별도 제공돼 취향에 따라 다이어리 커버를 자유롭게 바꿔 사용할 수 있다.

G마켓은 ‘2017년 미키 플래너’(9900원)를 5000개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한다. 디즈니와 손잡고 단독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가죽 느낌의 레드, 화이트 등 총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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