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로즈데이 선물, 연인에게 장미와 `이것` 주겠다”

(사진=가연결혼정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비롯해 로즈데이와 성년의 날 등이 많은 기념일이 자리하고 있어 기념일의 달로 불리곤 한다.

특히 연인들은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 기존의 기념일을 제외하고도 매달 14일 다양한 기념일의 범람으로 인해 이를 얼마나 센스 있게 대처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

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오는 14일 로즈데이를 앞두고 모바일 결혼정보 서비스 천만모여 미혼남녀 회원 512명(남 238명, 여 274명)을 대상으로 ‘로즈데이, 장미와 함께 주고픈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4월 17일~ 4월 30일)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9%가 장미와 함께 연인에게 ‘향수’를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34%가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로즈데이에 장미와 함께 이성에게 주고 싶은 선물로 ‘화장품(25%)’, ‘로맨틱한 저녁식사(21%)’, ‘디퓨저(10%)’, ‘기타(5%)’ 등을 손꼽았다.

여성의 경우 ‘커플 액세서리(31%)’, ‘손편지(19%)’, ‘자외선차단제 등 관리용품(9%)’, ‘기타(7%)’ 순으로 답변했다.

이밖에도 전체 응답자의 약 66%가 사소한 기념일까지 “챙기려고 노력한다”고 답변했으며, 기념일 선물로 인해 고민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전체 응답자의 약 79%를 차지했다. 연인이 기대하지 않았던 사소한 기념일을 챙겨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의견도 전체의 83%에 달했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기념일은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는 날이니만큼, 표현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며 “연인과 함께 서로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