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MBN은 지난달 31일 휘성이 쓰러진 채 발견되기 직전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화면에서 휘성은 택시에서 내려 은행 앞을 서성이다 누군가와 통화를 한 뒤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한 남성을 만난다. 이어 휘성은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검은 봉지를 건네받는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받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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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해당 남성이 휘성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마약류 투약 여부를 조사했고, 소변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았으나 “치료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며, 같은 해 7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