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 러 원유 수입금지 결단…S&P 지수 0.7% 하락

  • 등록 2022-03-09 오전 6:04:46

    수정 2022-03-09 오전 6:05:29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유럽을 뺀 채 독자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제재에 나서면서 시장은 다소 안도했지만, 여전히 투자 심리는 약세 쪽을 가리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3%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 떨어졌다.

월가의 최대 관심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 향방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발표하면서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의 이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산 원자재 의존도가 큰 유럽은 일단 이번 제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3대 지수는 이른 오후까지만 해도 안도 랠리를 펼치면서 상승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면서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운 끝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