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은 이미 감지된 것이며 결과치도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 볼때 기대치에 대체로 상응했다"고 밝혔다.
즉 고려아연은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부터 큰폭의 성장세가 마무리됐고, 아연 가격도 지난해부터 하락하는 등 이익 축소 징후가 이미 감지돼 왔다는 것이다.
동양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영업이익이 아연 가격 약세로 전년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연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는 어찌할 수 없으나, 이를 고려해도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 폭설로 인한 생산 감산 등의 단기 요인을 차치하더라도, 전력비 등 높은 원가 등을 고려할 때, 아연 가격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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