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후속조치로 정부 간 에너지 협력 논의

터키 앙카라서 '한국-터키 에너지협력 포럼' 개최
  • 등록 2014-11-25 오전 6:00:00

    수정 2014-11-25 오전 6:00:00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과 터키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정부 간 에너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한·터키 에너지 협력포럼’을 개최하고, 화력발전 등 에너지 분야와 더불어 이와 관련된 플랜트 건설 분야 등까지 포괄하는 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터키 FTA 시행 및 한터키 서비스투자협정 가서명에 따른 후속조치로 개최됐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 남동발전, 한국전력 등 에너지 관련 기관 및 대한상공회의소, SK건설, 두산중공업 등의 민간기업이 우리측 민관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터키 에너지부가 주최한 ‘EIF 2014’ 부대 행사에 참가한 유럽의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발전 산업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창규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사절단 단장)은 “터키는 유럽진출의 관문으로 높은 경제성장세,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중요성, 내수잠재력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 앞으로 산업뿐 아니라, 발전, 원전 등 에너지 협력 분야에서도 기회가 많은 국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플랜트 분야 외에도 한국의 제조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등 FTA를 활용한 협력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단은 터키에 이어 불가리아에서도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과 유럽연합(EU) FTA를 활용한 무역·투자 확대 방안, 공동 연구개발, 산업혁신 등을 통한 창조경제 협력, 에너지 신산업협력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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