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 2차 예판도 ‘매진’ 행렬 이어가…15분만에 완판

오늘부터 2차 예약판매…삼성닷컴 0시부터 자급제폰 판매 개시
코스모스 블랙 먼저 매진…스페이스 실버도 15분만에 매진
통신사 예약판매는 오전 9시부터 시작…‘흥행 돌풍' 이어갈까
  • 등록 2019-09-18 오전 1:19:42

    수정 2019-10-14 오후 3:18:20

지난 6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사진= 삼성전자)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갤폴드)가 2차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또다시 매진되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공식 홈페이지인 삼성닷컴은 18일 자정(0시)부터 갤폴드의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나, 15분만에 매진됐다. 이동통신 3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것에 비해 9시간 빨리 자급제폰 예약판매를 개시한 것이다.

0시에 맞춰 휴대폰을 이용해 삼성닷컴 갤폴드 ‘구매하기’를 누르자 동시 접속자가 많아 로딩이 걸릴 정도였다. 이후 10분 가량 대기한 끝에 구매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었다.

갤럭시 폴드가 삼성닷컴에서 18일 0시부터 시작한 예약판매에서 15분만에 매진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왼쪽은 0시 접속 이후 판매 페이지에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화면, 오른쪽은 코스모스 블랙에 이어 스페이스 실버 색상까지 매진된 화면.
두 가지 색상 중 더 인기가 있는 코스모스 블랙이 먼저 매진됐으며, 클라우드 실버도 15분께 물량이 모두 소진돼 구매할 수 없다는 안내창이 떴다.

지난 6일 초도 물량 매진 이후 발표했던 예약판매 전환 공지에는 18일부터 예약판매를 하고 이달 26일부터 순차 배송된다고 했으나, 이날 판매 페이지에는 27일부터 순차 배송으로 하루 지연됐다.

갤폴드는 지난 6일 공식 출시일 당시에도 삼성닷컴에서 오전 9시부터 자급제폰 판매를 시작한 후 10분도 채 안 돼 매진됐다. 출시 당시에는 자급제폰 물량이 2000~3000대 수준으로 워낙 적었던 점도 조기 매진의 원인으로 해석됐다.

이번 예약판매의 경우 1차 판매 때에 비해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현재 갤폴드가 한국에서만 출시가 돼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도 몰렸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측은 구체적인 물량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예약판매 물량은 2만~3만대 수준으로 공식 출시일 풀린 초도 물량에 비해서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삼성닷컴의 자급제폰 판매는 끝났지만 이통사의 2차 예약판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이통사를 통한 판매의 경우 1차 판매에서는 온라인 예약만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SK텔레콤과 KT의 경우 가까운 매장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단,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예약만 받는다.

공시 출시 전날 SK텔레콤과 KT가 실시한 사전예약판매에서 각각 15분,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던 갤폴드가 2차 예약판매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출시 당일에는 이통사 3사를 모두 합쳐 1000대 안팎의 물량이 배정됐으나 이번에는 각사마다 수천대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갤폴드는 출시 즉시 매진되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전체 물량 자체도 많지 않아 사실상 ‘한정판’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웃돈’까지 얹어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미개봉 갤폴드 제품이 출고가(239만8000원)보다 70만원 비싼 31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갤폴드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인 홍콩에서는 원래 가격의 2.5배 수준에 거래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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