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양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앞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은 지난 4월 항공회담을 통해 정기항공편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라며 “45개 노선 주 426회에서 62개 노선 주 516회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노선은 17개 노선 주 51회 개설했다”라며 “기존노선은 12개 노선이 주 39회 증편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2015년을 중국 방문의 해, 2016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라며 “사증 면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14년 수준의 방한 중국인 증가율이 2015~16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전까지 호텔신라 실적을 추정할 때 2015~18년 방한 중국인 증가율을 20%로 가정했다”라며 “방한 중국인 증가율 가정치를 2015년 35%, 2016년 30%로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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