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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천 표, 만 표 압도적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압도적 지지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달라”며 “저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달라.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순한 정권교체가 목표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목표다”라며 “한 표라도 더 모이면 세상이 한 뼘 더 달라진다. 열 표가 더 모이면 나라가 열 발자국 더 전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다. 사상 최초로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다”며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다”고 간절함을 나타냈다. 그는 “9일 모두가 투표로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달라”며 “주변 사람 모두를 투표혁명에 나서게 저녁 8시 정각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적의 투표율,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이다”라며 “국민들의 위대함을 믿는다”고 했다.
문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도 PK(부산·경남)와 TK(대구·경북), 청주를 차례로 공략하며 “문재인은 특정 지역 대통령, 국민 반쪽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지역의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고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는 대통합 정부, 대통합·대탕평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유세에서 각 지역 표심을 자신에게 결집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대한민국은 과거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이 손을 맞잡고, 전국을 다니며 문재인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구도 문재인, 광주도 문재인, 대한민국이 하나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개혁을 위해서는 과반 이상의 득표가 필요하다고도 수차례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저 문재인이 더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도와주시겠느냐”고 반문하자 현장에 있는 시민과 지지자들은 “네”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광화문 광장 현장 유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선포하며 모든 공식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재인 후보의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이 지나면 우리 모두는 새 대통령,
대한민국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긴 여정의 끝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으로
국민들께 마지막 호소를 드립니다.
민주주의에서는 투표가 하늘입니다.
모든 표에 국민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모든 뜻을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저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주십시오.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주십시오.
대한민국은 국가비상상황입니다.
안보와 외교, 경제 위기가 맞물려 있습니다.
국가는 전례 없는 복합 위기상황인데,
새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바로 국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 없으면
첫걸음부터 흔들립니다.
하나된 힘으로 이 위기,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개혁만이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개혁으로 낡은 시대와 결별해야 합니다.
개혁으로 부정부패, 반칙과 특권을 걷어낸
바로 그 자리에서 통합이 이뤄집니다.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습니다.
개혁을 시작해야 국민통합도 완성됩니다.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크게 달라집니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목표입니다.
한 표라도 더 모이면 세상이 한뼘 더 달라집니다.
열 표가 더 모이면
나라가 열 발자국 더 전진합니다.
천 표, 만 표 모인 압도적 지지가 모이고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같은 변화가 가능합니다.
특별히 6월 항쟁 세대들께 호소합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온 거리를 땀으로 적시고
대통령 직선제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끝내 민주주의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이 그 기회입니다.
자식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6월에서 촛불로 이어온 그 염원으로
압도적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청년세대에게 당부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여러분의 한 표가 여러분의 미래를 바꿉니다.
조금 더 힘을 보태주십시오.
압도적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주십시오.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낡은 질서를 극복해야
청년들의 미래가 열립니다.
평생의 고생을 편안하게 뒷받침하는
책임 있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책임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여기까지 끌고온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 당당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걱정 하나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 부모님의 삶을 걸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입니다.
지금까지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준비했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날부터 바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답게 일하겠습니다.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습니다.
다 손 잡고, 함께 가겠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국과
외교 안보문제, 깔끔히 풀어가겠습니다.
일자리 많이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일자리 100일 플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다 자신 있습니다.
정말 잘 해 보고 싶습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표를 몰아주십시오.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로 전 세대에서 지지받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습니다.
내일 하루, 모두가 투표로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주십시오.
주변 사람 모두를 투표혁명에 나서게
저녁 8시 정각까지 힘을 모아주십시오.
기적의 투표율, 압도적 득표율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입니다.
국민들의 위대함을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