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전국 후텁지근한 찜통더위…서울 낮 35도

서울 마포대교 남단 밑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4일 전국에 후텁지근한 찜통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남부지방으로 들어와 찜통더위가 예상된다”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높음’이겠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남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7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제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늘부터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