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단기 급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거품 빠졌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역삼 개나리4차 176.86㎡ 18.5억..주간 최고가
대치은마 76.79㎡ 2.3억 하락 등 가격거품 빠져
  • 등록 2018-05-27 오전 8:00:00

    수정 2018-05-27 오전 8:00:00

서울 강남3구 아파트 거래금액 추이(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1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다시 쏟아졌지만 최근 가격과 비교하면 적게는 6000만원, 많게는 2억원 이상 하락한 수준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초까지 이어졌던 가격 급등의 거품이 다소 빠진 모양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6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47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3104만원. 강남구와 송파구에서 각각 3건씩 거래가 성사됐고 모두 거래금액 기준 상위 1~6위를 차지했다.

주간 최고가 거래는 18억5600만원에 팔린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전용 176.86㎡(6층)다. 해당 면적형의 거래는 작년 10월 이후 7개월만에 성사돼 최근 가격 흐름을 살펴보기는 어렵다. 7개월 전에는 16억1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당시와 비교하면 2억5000만원 정도 뛰었고 13억원대에 거래됐던 2016년과 비교하면 5억원 오른 셈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가 13억8250만원(9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해 2위에 랭크됐다. 올들어 해당 면적형의 실거래 신고는 모두 30건 있었는데 이번 거래가 최저가다. 올들어 최고가인 16억1000만원에 비하면 2억3000만원 가량 빠진 금액에 도장을 찍은 것이다.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49.62㎡ 역시 지난 1월 거래가보다 8000만원 가량 낮은 12억7500만원(3층)에 거래됐다.

4~6위인 송파구 송파동 아르누보팰리스 전용 134.81㎡(12억3600만원),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전용 84.75㎡(12억3250만원), 송파동 2차한양아파트 전용 146.96㎡(12억2500만원)도 직전 거래가격보다 6400만~7500만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아르누보팰리스 전용 134.81㎡ 거래가는 지난 4월 13억원보다 6400만원 낮고, 훼밀리 84.75㎡형은 올들어 6건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는데 그 중 이번 가격이 위에서 5번째 수준에 그쳤다. 2차한양아파트 전용 146.96㎡도 지난 1월 13억원 대비 7500만원 낮은 가격에 팔렸다.

거래금액 기준 주간 상위 10위 거래 현황(단위: ㎡, 만원, 층, 자료: 국토교통부) *5월20~26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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