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감산 연장'에도…국제유가 4%안팎 급락, 왜?↓

  • 등록 2019-07-03 오전 5:14:14

    수정 2019-07-03 오전 5:14:1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8%(2.84달러) 떨어진 56.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97%(2.58달러) 하락한 62.48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이 애초 지난달 말까지 예정됐던 하루 120만 배럴 규모의 감산 조치를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졌다. 미·중의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도 최종 타결까지는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일부 경기지표의 악화로 원유 수요 우려가 부각됐다는 평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전날 6월 제조업 PMI가 전월 52.1에서 51.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제 금값은 급락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18.70달러) 오른 1408달러를 기록, 1400달러 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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