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교수가 본 윤석열 ‘구둣발 민폐’…“공직 결격사유”

'북한·동아시아 연구' 케빈 그레이 서섹스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트윗
"그 자체로 공무 결격 사유 된다"
  • 등록 2022-02-14 오전 7:32:57

    수정 2022-02-14 오전 10:24:1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열차 좌석 구둣발 민폐가 해외에도 알려졌다. 북한·동아시아 전문가인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윤 후보 소식을 트윗에 링크하며 “공무 결격사유”라고 지적했다.
국내 체류하며 국내 대학 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한 케빈 그레이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의 윤 후보 사진과 함께 “이것 자체로 공무 결격 사유가 된다(this in itself is grounds for disqualification from public office)”는 짧은 메시지를 올렸다.

북한 및 동아시아 연구에 주력해온 그는 그동안 한국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SNS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혀왔다.

특히 한국 보수 언론 지형의 특이성 등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지난해 윤 후보의 손발 노동 발언에 대해서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니 우울해진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표출한 바 있다. 이날 지적 역시 그레이 교수의 평소 정치적 시각이 어느 정도 반영된 의견으로 보인다.

이날 윤 후보의 구둣발 사진은 ‘열정열차’에 동석했던 이상일 당협위원장(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유세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사진에 하필 윤 후보가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그대로 올린 모습이 담긴 것이다.

논란이 되자 이 위원장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고, 윤 후보 측도 “장시간 열차를 타 경련이 와 그랬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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