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죽마고우' 구글 창업자의 아내와 불륜"

세르게이 브린 아내 니콜 섀너핸과 작년 12월 만나
브린-섀너핸 별거 때 파티서 시작…브린 부부, 이혼 소송 중
머스크, 브린 집서 정기적으로 자고 갈 정도로 오랜 친구
  • 등록 2022-07-25 오전 6:48:47

    수정 2022-07-25 오전 6:53:51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구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브린이 머스크와 아내의 짧은 만남에 대해 알게 된 지 몇 주 뒤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브린은 지난 1월 아내 니콜 섀너핸과의 이혼 소송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제출 문건에 밝힌 이혼 이유는 “타협할 수 없는 차이”였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불륜은 브린과 섀너핸의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브린과 섀너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와 3살 딸의 육아 문제로 지난해 가을 갈등이 심해져 12월부터 별거했는데, 머스크는 12월 초에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에서 섀너핸을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시작했다. 당시 머스크는 여자친구인 캐나다 출신 가스 그라임스와 결별한 직후였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만남은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브린 앞에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브린은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머스크와 정기적으로 대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 사건 전 머스크와 브린은 매우 막역한 사이였다.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자고 가기도 했다. 브린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 50만달러를 지원한 적도 있다.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를 브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최근 친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일 외에도 여러 가지 성 스캔들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 5월에는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일에는 뉴럴링크의 30대 여성 임원과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사실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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