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에서 미리 챙겨둘 종목은

(주간추천종목)2분기 실적호전 기대주 주목
한국제지·삼성SDI 복수추천..현대차도 관심
  • 등록 2009-05-17 오전 7:30:00

    수정 2009-05-17 오전 1:48:39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코스피시장이 숨고르기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14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그 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지루한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정장에서는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게 유리할까?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2분기 실적호전 예상종목을 미리 챙겨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동차주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 2분기 실적호전 예상종목은

증권사들은 최근 환율 하향안정에 따른 수혜주와 함께 실적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 종목에 주목했다. 이번 주엔 한국제지(002300)삼성SDI(006400) 금호석유(011780)화학 등이 주요 증권사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한국제지는 펄프가격 하락과 환율안정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0%나 급증했다.

우리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은 "한국제지는 매출액 대비 펄프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펄프가격 하락으로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SDI는 2차전지의 수요확대로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현대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2차전지의 본격 양산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데다 고가의 중소형 디스플레이시장 지배력 강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과 대우증권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원재료비 하락으로 2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휴대폰 판매 호조를 이유로 LG전자(066570)를 2분기 실적개선주로 지목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NHN(035420)에 대해 신규게임 출시와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회복 기대..자동차주 `관심`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세제지원 효과가 환율하락에 따른 악재를 상쇄할 것"이라며 "4월 이후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외국인 수급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 판매규모와 지배력을 높이고 있고, 해외부문의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개별 모멘텀이 부각될 종목은

한화증권은 수도권 미분량 물량의 비중이 높은 GS건설(006360)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수도권의 청약시장 회복세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이유에서다. 

대신증권은 환율하락으로 영업외 손실이 줄고 있는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자회사 실적호조로 지분법이익이 기대되는 조광페인트(004910)를 유망주로 지목했다.

삼성증권(016360)은 유동성 랠리 기대감으로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삼영전자(005680)는 부진한 사업부문 정리로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 코스닥 실적 기대주도 `주목`

코스닥에서도 2분기 실적호전 기대 종목들이 추천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에이스테크(032930)놀로지에 대해 "전 세게 3G 투자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2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현우산업(092300)도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조로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힌지모듈 납품을 본격화하고 있는 KH바텍(060720)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 다양한 게임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CJ인터넷(037150)과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예신피제이(047770) 등도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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