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품질지적` 한국타이어 조기수습 나서

품질관리당국 지적 수용..문제제품 회수키로
  • 등록 2011-06-11 오후 2:34:12

    수정 2011-06-11 오후 3:09:25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중국에서 금호타이어에 이어 한국타이어(000240)도 품질 관련 논란이 일 조짐이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중국의 품질관리당국인 국가질량감독검사총국은 지난 10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작년 11월 하순 생산한 11R22.5 AH18 규격의 중거리 중대형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의 안전 우려가 있다며 주의하라고 발표했다.

질검총국은 해당 제품 사용자는 가급적 빨리 한국타이어 판매점에서 안전검사를 받고 타이어가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공기가 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질량총국의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중국에서 금호타이어가 대대적인 품질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일부 소비자가 한국타이어 제품에 불량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일부 현지 언론이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지적과 관련한 3건의 불량타이어 관련 신고가 회사로 접수된 바 있다. 이 타이어는 한 생산일자에 제조된 것으로 회사 측은 이 날 생산된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질검총국의 지적에 11일 새벽 곧바로 해당 제품 전량 회수 및 품질 기준 준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명을 홈페이지에 게제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성명을 통해 "해당제품 생산주간 물량 246개와 관련한 지적을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모두 회수하고 회사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일을 책임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비교적 중립적인 시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과거 금호타이어 때 공격적인 어투와는 사뭇 다르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망역(網易), 봉황망(鳳凰網) 등은 "한국타이어가 질검총국의 경고에 응답해 문제 타이어를 전량 회수키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성명서 내용을 중심으로 회사 입장을 자세히 보도했다.

▶ 관련기사 ◀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공장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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