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재벌 총수가 횡령 등의 이유로 구속수감 내지는 유죄 판결을 받은 기업의 주가가 이듬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6년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의 현대글로비스, 2011년 탈세 횡령 관련된 오리온, 2012년 배임 관련 한화와 SKC&C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도 지난해 하반기 구조조정을 마치고 올해에는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전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CJ푸드빌과 CJ올리브영은 매출은 급격하게 증가했으나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올해에는 신규 출점 속도를 늦추는 대신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청마해 유통·식음료 CEO가 꼽은 최고 화두는?
☞CJ라이온, 신임 대표에 한상훈 전 영업본부장
☞이재현 회장 공백에 CJ그룹, 투자 6천억원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