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2분기 실적은 리콜 비용이 컸던 GM을 제외하고 견조했다”며 “현대기아차는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BMW가 영업이익률 13.1%로 가장 높았고 도요타와 현대차(005380)는 각각 10.8%, 9.2%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000270)는 폭스바겐, 혼다ㅗ아 유사한 6.4%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업체의 밸류에이션은 견조한 실적에도 원화 강세 우려로 글로벌 업체 대비 과도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파업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선 생산으로 재고를 축적해놨고 환율 안정으로 신차출시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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