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내수 활성화 수혜 전망..목표가↑-동양

  • 등록 2014-09-01 오전 7:25:45

    수정 2014-09-01 오전 7:25:4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양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정부의 내수 활성화에 따라 백화점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고, 백화점 3사 중 차별화된 출점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3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경환 장관 취임 이후 내수 중심의 경기부양 기조와 세부정책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시장 활성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특히 고소득층의 자산효과와 패션 부문의 회복이 기대되며 백화점 업황의 턴어라운드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자체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그는 “2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감소가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7월 정기세일과 모피행사 등 판촉활동으로 양호한 매출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9월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분산 영향으로 다소 부진이 예상된다”며 “소비심리 자극을 위한 프로모션 집중으로 3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점의 매출 회복과 신규점의 매출 확대가 현대백화점의 차별화 요소라고 봤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내년 2개의 프리미엄 아울렛과 1개의 백화점 오픈을 준비 중”이라며 “연말 코엑스몰의 그랜드 오픈은 롯데월드타워의 조기개장 시 우려되는 무역센터점 트래픽 감소를 상쇄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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