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발리·양곤 이어 싱가포르까지···이젠 소주 한류다

하이트진로 참이슬·오츠,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점
  • 등록 2017-03-27 오전 5:29:46

    수정 2017-03-27 오전 5:29:46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참이슬’이 입점해 세계 명주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국 소주가 한류 대표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 사람들이 오가는 국제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소주 세계화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기업은 하이트진로다. 이달 초에는 고급 증류식 소주 ‘오츠’와 국내 소주시장 1위 브랜드 ‘참이슬’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시켜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고급 증류식 소주 ‘오츠’.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은 연간 약 5200만 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으로, 면세 매출기준으로는 인천국제공항, 두바이 공항에 이은 3위 규모다.

‘오츠’와 ‘참이슬’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 내 16곳에서 위스키,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대표 주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오츠’는 오크통에 7년 숙성한 증류식 소주로 숙성 원액을 100%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 정제공법을 이용해 목 넘김이 깔끔하고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총 5개국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또한 라오스 도심면세점,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에서도 진로소주 제품을 판매하는 등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면세점 주류 판매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로 소주 시음회를 겸한 교육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를 맛본 현지 직원들이 “위스키보다 목 넘김이 편하다”, “칵테일로도 즐기기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93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트진로 소주의 공항 면세점 입점은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적 허브 공항인 창이 국제공항 입점을 계기로 앞으로 홍콩,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공항과 면세점에 소주 제품의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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