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엿보기]트럼프 5일 국정연설…북미정상회담 어디서?

셧다운 사태로 밀린 연두교서 나서…3일 CBS 인터뷰
美4분기 실적시즌 이어가…알파벳·트위터 실적 주목
제롬 파월 美의장, 6일 타운홀 미팅
  • 등록 2019-02-03 오전 8:05:20

    수정 2019-02-03 오전 8:41: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나선다. 미국 대통령이 연초 상·하원 합동회의장에 초청돼 그 해 국정 운영 골격을 밝히는 연두교서는 미·중 무역갈등, 셧다운(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미국경제, 대북 정책 등 굵직굵직한 사안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을 일목요연하게 엿볼 기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는 당초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셧다운 사태로 한 차례 미뤄졌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일 수퍼볼 방송 전 CBS뉴스에 출연한다. 국정연설에 앞서 주요 현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벳(4일)·트위터(7일) 등 미국 주요기업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아마존·GE·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好)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6일 전국 교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연설한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보유자산 축소계획 변경 등 ‘비둘기’적인 면모를 드러낸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첫 연설이다.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지는 만큼 통화정책과 경제상황에 대한 제롬 의장의 구체적인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닐 카시카리(3일)·로레타 메스터(4일)·제임스 불라드(7일) 연은 총재와 랜달 퀄스 감독부문 부의장(6일) 연설도 예정돼 있다.

셧다운 사태로 지연됐던 미국 경제지표 중 ‘11월 무역수지’는 오는 6일 발표된다. 적자 규모가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이번에도 추세가 유지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영국은행(BOE)은 7일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BOE는 지난해 8월 금리 인상을 했다. 이번에는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영국 경제에 대한 판단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아무런 합의를 하지 못하고 영국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이 나올 수 있다. 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년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였다. 호주(5일)·브라질(6일)·태국(6일)·인도(7일)·멕시코(7일)·필리핀(7일)도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설 연휴로 증시가 휴장하는 아시아국가들도 많다. 중국·대만·베트남은 4일부터 8일까지, 홍콩은 4일 장을 조기 마감하고 5~7일동안 휴장한다. 필리핀과 태국은 5일, 말련은 5일 조기마감하고 6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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