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모친, 유서 추정 메모 남겨..박지선 유서는 발견 안 돼

  • 등록 2020-11-03 오전 12:05:30

    수정 2020-11-03 오전 8:06:3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36)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노트 1장 분량의 박 씨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 성격의 메모는 발견됐으나, 박 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메모 내용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 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박 씨의 부친은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을때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씨는 오랜 기간 앓던 질환이 최근 악화하면서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모친은 박 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시신에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신 부검 여부는 경찰에서 유족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될 전망이다.

박 씨와 그의 어머니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