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조종사들, 추석 맞아 동료 직원들에 송편·피자 선물

성수기 고생한 지원부서 직원에 감사 뜻 전달
"추석 연휴에도 항공안전 힘쓰는 동료에 감사"
  • 등록 2014-09-08 오전 7:04:39

    수정 2014-09-08 오전 7:04:39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지난 5일 추석 연휴를 맞아 정비사들에게 송편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항공사 소속 조종사들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이어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에도 바쁜 업무를 소화하고 있는 동료 직원들을 위해 송편, 피자 등을 돌렸다.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의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5일 송편과 시루떡 등을 준비해 김포국제공항 정비현장을 깜짝방문했다. 운항승무원(조종사)들은 가장 바빴던 7~8월 성수기 기간 동안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정비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조종사들은 정비본부 외에도 본사 일반직 직원과 객실승무원들과도 덕담을 나누고 송편 등을 전달했다.

정진수 제주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은 “안전운항은 어느 한 부문의 노력만으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부서간 상호협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에도 못 가고 항공안전을 위해 힘쓰는 정비사와 사내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조종사 동우회는 지난 5일 전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피자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조종사 동우회는 같은 날 인천,김포, 대구, 광주공항 및 객실, 정비, 영업 등 전 부서 임직원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피자를 선물했다.

이천상 티웨이항공 조종사 동우회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티웨이항공 조종사들이 하늘에서 안전 운항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아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유라 티웨이항공 예약관리팀 사원은 “바쁜 연휴 기간이지만 풍성한 한가위를 미리 느끼게 해준 조종사 분들께 감사하다”며 “더 큰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지난달 20일 조종사 노조가 보낸 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한편 대한항공(003490) 조종사 노조는 앞서 지난달 20일 성수기 항공기 운항에 큰 도움을 준 지원부서 직원 총 1900여명에게 감사의 표시로 피자 500판과 음료수를 돌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같은 행사가 조종사와 타 직종간의 이해도 제고 및 화합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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