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성 붉은 독개미, 국내서도 발견.."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주세요"

  • 등록 2017-09-30 오전 2:26:47

    수정 2017-09-30 오후 12:08:2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살인 개미’라고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Red imported fire ant)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부산항 컨테이너야적장 인근에서 붉은 독개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붉은 독개미는 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지니고 있어, 개미의 날카로운 침에 사람이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 증상도 일어난다.

북미에서는 한 해 평균 8만 명 이상이 붉은 독개미에 쏘이며, 100여 명이 사망해 ‘살인 개미’로 불리고 있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은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앞서 검역본부는 지난 7월부터 호주, 일본 등에서 독개미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국 공항만·컨테이너야적장·수입식물 보관창고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검역본부는 독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 조치를 하고, 항만 주변에서 독개미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독개미 발견 시 검역본부로 신고(전화 054-912-0612)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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