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던 와인시장이 최근 다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관세청 통관액 기준에 따르면 현재 1인당 국내 와인 소비량은 연간 0.79리터이며, 와인 수입 물량은 2억1000만달러, 약 2000억 수준으로, 이는 2015년도의 와인 수입액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와인시장이 발전하며 40대 장년층들이 과거 고급 와인 바에서 와인을 소비했던 것과 달리 20~30대가 쉽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매장이 늘어나는 등 소비층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며 와인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늘어나는 와인 고객 수요에 맞춰 29일 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 잠실점에서 쿨 써머 와인 박람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휴가 및 캠핑 시즌에 마시기 좋은 화이트&스파클링 와인도 준비해 쿠네 베르데호를 1만8000원에,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를 1만7000원에, FC바르셀로나 까바 브뤼 2만5000원 등에 선보인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 시즌에 즐길 수 있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넒어지고 있는 고객 층에 맞게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지속 기획하고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와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