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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분야 장관들과 심야회의를 진행하고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는 ‘철검(Iron Swords)’ 작전을 개시했다고 성명을 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대응한 1단계 군사작전으로 이스라엘에 참투한 무장대원들은 대부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명을 통해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며 보복조치에 나선 것.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길고 어려운 전쟁에 진입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치명적 공격 때문에 우리는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단계는 수시간 내에 우리 영토에 침투한 적병력 대부분이 말살되면서 끝난다”며 “이와 동시에 우리는 목적 달성까지 거리낌이나 중단 없이 계속될 공세를 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7일 저녁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금일 로켓 공격을 포함하여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해 가해진 무차별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공격으로 인해 다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며 희생된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