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당한 `덕`에".. 복권 11억 당첨

  • 등록 2016-10-01 오전 1:05:20

    수정 2016-10-01 오전 1:05:2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 뉴질랜드인이 새치기를 당한 뒤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미국 폭스 뉴스는 신원이 밝혀지길 원하지 않는 한 뉴질랜드인이 지난주 복권 1등에 당첨돼 11억 원을 거머쥐었다고 최근 전했다.

이 당첨자는 자신의 앞에 끼어들어 복권을 사간 사람에게 영광을 돌렸다.

당첨자가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한 사람이 그의 앞에 끼어들어 그가 가져가려던 복권을 낚아채 간 것이다.

뉴질랜드인 당첨자는 “나는 서두를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별말 하지 않고 기다렸다. 그래서 행운이 온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와 그의 아내는 로또 당첨금으로 집을 장만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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