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덕에 웃는 中企]③'갤럭시S8' 열풍…"채용시장까지 열었다"

협력업체들 채용 확대
  • 등록 2017-04-15 오전 6:00:00

    수정 2017-04-17 오후 1:54:00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S8’의 인기가 굳게 닫힌 채용의 문까지 열었다. 삼성전자와 전자부품에서 협력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잇달아 인력 채용에 나선 것.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트론과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인터플렉스 등은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전방 및 홍채인식 카메라모듈, 안테나, 마이크로폰 등 갤럭시S8에 쓰이는 부품을 공급하는 전자부품 중견기업 파트론(091700)은 신입·경력 품질보증 담당자를 채용 중이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 조건은 주 5일에 어학비와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며, 상여금은 최대 300%까지 지급한다. 모집기간은 채용을 완료할 때까지 무기한이다. 파트론은 센서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자도 모집한다. 컴퓨터, 전자공학을 전공한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컴퓨터 활용 기술에 대하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다.

카메라모듈을 만드는 파워로직스(047310) 역시 카메라모듈 개발담당과 보호회로(BMS) 개발담당 직원을 채용한다. 카메라모듈 개발담당은 초대졸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력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다. 보호회로 개발담당은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마찬가지로 경력 없이도 지원할 수 있다. 보호회로 개발담당은 판교에 위치한 연구개발(R&D)센터에서 일을 하게 된다. 카메라모듈 개발담당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근무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26일 오후 6시까지다.

파워로직스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엠씨넥스(097520)는 해외법인 품질관리, 부품개발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광학설계, 회계팀, 구매팀 ,전장영업, 모바일영업, 품질보증, 생산관리, 생산기술 등 모든 직무에 대한 경력 및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 자세한 정보는 이 회사 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연성회로기판(FPCB)에 주력하는 인터플렉스 역시 모든 직군에서 신입·경력을 채용한다. 인터플렉스는 서류전형 후 면접과 CEO(최고경영자) 면접을 두 차례 본다. 신입사원 입사지원 기준은 토익 750점 이상 또는 OPIC IM, 토익스피킹 5급, JPT 750점, 신HSK 5급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대학 졸업학점은 전 학년 평점 3.0 이상이어야 한다. 서류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삼성전자 ‘갤럭시S8’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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