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에 동원된 개는 강제로 매운 음식을 먹는 등 괴롭힘을 당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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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올려놓은 동영상에서 개는 양푼 가득 쌓여 있는 닭다리와 1.5kg짜리 소의 심장, 거대한 양 고깃덩어리를 먹는다.
어미 개와 새끼 강아지는 100여 가지의 간식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기도 했다. 주인들은 이미 배가 불러 고통스러워하는 개에게 음식을 더 먹였다.
매운 음식을 억지로 먹은 개는 눈이 충혈돼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입속에서 톡톡 터지는 과자를 개의 입에 들이붓고는 입을 벌리지 못하게 손으로 꽉 쥐고 있는 모습도 등장한다.
동영상을 올린 애완견 주인들은 개들에 이런 학대에 가까운 먹방을 시키면서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이렇게 해서 돈을 벌고 싶나”, “말 못하는 동물에게 너무하다”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동영상 앱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과 라이벌 콰이쇼우 등에선 온라인 먹방의 동영상을 삭제하는 등 강력한 규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