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핵관 수사개입 증언, 의원이면 여러사람 안떠올라"

이준석 "경찰 압박하는 의원이면 여러사람 안떠올라"
"강신업 사안마다 언론플레이, 이상한 상황"
  • 등록 2022-08-22 오전 6:58:40

    수정 2022-08-22 오전 7:18:4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 수사에 윤핵관이 개입한 정황을 거론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이었던 강신업 변호사 행보도 의심했다.
사진=뉴시스
이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 이른바 윤핵관 인사의 개입을 의심하는 경찰 내부 증언을 다룬 기사를 링크한 뒤 “경찰 내부에서 윤핵관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예상하던 일이지만 증언까지 나오니 황당하다. 경찰에 압박하는 윤핵관으로 분류하는 특정 국회의원이면 저는 여러사람 떠오르지 않는다”며 수사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짐작가능하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을 무고죄로 고발하고 성접대 의혹 핵심 증인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에 대해서도 말을 보탰다.

그는 “사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이었다는 분이 사안마다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중계하는 것 부터가 이상한 상황”이라며 “최태원 SK 회장을 사면시켜달라고 했다느니 애초에 말이 안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강 변호사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김씨가 성접대를 포함한 유흥 접대를 한 것이 사실이고, 이를 바탕으로 이 전 대표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강 변호사는 이 전 대표를 무고죄로도 고발한 상태다. 이 전 대표가 김씨 측으로부터 투자 각서를 써준 대신 받은 확약서로 가세연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이 무고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이 전 대표 축출을 주장해왔던 강 변호사의 이같은 사건 개입 때문에 강 변호사의 상황 개입 동기를 의심하는 시선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건희 여사 측이 강 변호사와의 교류가 최근 없다며 선을 긋고, 강 변호사 역시 이를 인정했으나 집권여당 대표 징계로 촉발된 내홍에 강 변호사가 깊이 개입하고있는 만큼 연관이 없기 힘들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 역시 이같은 점을 의식해 강 변호사 행보를 의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