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여성보다 모바일쇼핑 더 한다

  • 등록 2012-07-17 오전 6:00:25

    수정 2012-07-17 오전 8:19:3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남성이 여성보다 모바일쇼핑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스마트폰 사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전체 응답자의 53.4% 가운데 남성 비율은 절반 이상인 51.9%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쇼핑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여성(48.1%)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이다.

모바일쇼핑 경험자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상품구매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5회 이상 구매했다는 응답률이 남성의 경우 77.3%로 여성(76.7%)보다 높게 나타났다. 5만원 이상의 고액 상품을 구매한 경우도 남성(42.3%)이 여성(40.6%)의 씀씀이를 앞질렀다. 향후 의향도 남성(95.1%)이 여성(94.6%)보다 더 적극적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긴 쇼핑 시간을 부담스러워하는 남성에게 장소제약 없이 짧은 시간에 쇼핑을 마칠 수 있는 모바일이 더 크게 어필한 것”이라면서 “일과 중 점심시간이나 퇴근시 이동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상품검색을 한다는 비중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높게 나왔다는 점도 이와 관련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남성은 특히 도서(43.8%), 금융(39.2%), 가전제품(28.9%) 등의 구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의류(58.9%), 화장품(51.1%), 모바일선물(48.9%) 등을 많이 샀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다”(53.4%)는 응답비율은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결과(13.9%)보다 4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스마트폰이 점점 널리 쓰이면서 관련 결제시스템도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모바일쇼핑이 위축된 국내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