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KOICA 손잡고 청년 해외 일자리 발굴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오영호KOTRA사장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 KOTRA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손잡고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를 위해 나섰다.

KOTRA와 KOICA는 개발도상국 무상개발협력과 한국 청년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는 KOICA 사업 참여인력의 해외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파견전 비즈니스 교육 제공, 국내 복귀전 현지 구직활동 지원, 지역전문가로 양성 후 해외진출 중소기업과의 매칭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개도국 시장은 수출 ·투자만을 위한 시장이 아니고 현지 경제사회 문제를 같이 해결해 한국과 상생발전하기 위한 인력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KOICA는 5년간 3만 여명에게 개도국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창의적인 민관협력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년의 해외진출도 돕는 1석 2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기관별 장점을 활용해 청년의 해외 일자리를 위해 협력하는 신흥국형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