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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5.23포인트(0.09%) 떨어진 2만9398.08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6.22포인트(0.18%)와 19.21포인트(0.20%) 오른 3380.16과 9731.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이들 3대 지수는 1.02%, 1.58%, 2.21%씩 뛰었다.
중국 당국의 잦은 통계 변경을 두고 시장에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그동안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미국의 경제지표에서 나왔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자동차·휘발유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변화없음’을 기록,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이 우려를 샀다. 의류 판매점 판매도 큰 폭 감소해 불안감을 키웠다.
1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3% 감소, 두 달 연속 후퇴했다. 737-맥스(MAX) 사태를 겪고 있는 보잉사의 생산 차질과 따뜻한 겨울 날씨에 따른 유틸리티 생산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월가(街)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2% 하락한 13.6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