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똑똑한 지출관리 서비스 ‘주목’

뱅샐 인증서로 1분만에 금융기관 연결·조회 등 사용자 편의↑
KB마이데이터 서비스, 정기지출 항목을 통해 별도 관리
토스, 20여개의 카테고리별 지출 비율과 금액 알려줘
  • 등록 2022-08-27 오전 9:14:49

    수정 2022-08-27 오전 9:14:49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30대 직장인 심모씨는 최근 삭제했던 가계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깔았다. 심씨는 “회사 부근 식당들 점심 가격이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던 차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고 가계부 앱을 깔았다”면서 “자동으로 지출을 연동해서 보니 생각보다 카페와 택시 이용으로 인한 지출이 많아서 이 부분부터 줄이기로 했다”고 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4년 11월(6.8%) 이후 약 23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유례없는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하루 지출 0원을 실천하는 ‘무(無)지출 챌린지’를 비롯해 가계부 작성, 짠테크 등 소비·지출을 줄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데이터 연동을 통해 가계부를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모든 지출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사진=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 기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2017년부터 축적된 가계부 및 자산관리 서비스의 노하우와 정교화된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독보적인 가계부 서비스를 자랑한다. PC로 별도 인증서를 등록할 필요 없이 뱅크샐러드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1분만에 사용자가 원하는 금융기관에 연결한다. 지난 6월 기준 은행 118개, 카드 28개 등 236개 자산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카드 이용 내역부터 은행 입출금, 현금영수증 내역까지 자동으로 연결,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월별·카테고리별로 직접 예산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해시태그 기능은 카테고리 구분이 모호할 때 사용하기 좋다. 예를 들어 여행지 맛집에서 지출한 비용을 식비 카테고리로 구분할지, 여행 카테고리로 구분할지 애매할 때 ‘2022여행’이라고 지정해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더치페이 기록, 불필요한 내역 삭제 등 마이데이터 API와 수기 입력 방법을 동시에 적용해 사용자의 기록과 자산 관리에 편의성을 더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지출 항목을 선택하면 정기지출 항목을 통해 별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산과 지출내역을 함께 분석해 개인에게 적절한 금융 목표를 제안하고 목표 달성을 유도하는 고객 참여형 콘텐츠 ‘목표 챌린지’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금융습관을 돕고 있다.

사진=토스
토스는 ‘내 소비’ 항목을 통해 이용자의 소비 내역을 제공한다. 카드, 계좌 등 각 항목별로 지출 내역을 보여주고, 약 20여개의 카테고리별 지출 비율과 금액도 알려준다. 월별 지출 항목 중 고정지출 금액은 납부 예정 날짜까지 알려줘 잊고 있던 고정지출금도 확인 가능하다. 각 거래 내역은 지출 총액에서 제거하거나 메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지출 금액 관리가 더욱 용이하다.

이외에도 영수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붙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가계부 앱 위플을 비롯해 편한가계부, 똑똑한가계부 등 다양한 앱은 수입·지출 관리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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